'lockdown' 태그의 글 목록
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lockdown9

말레이시아 Enhanced MCO (EMCO) 2021년 7월 3일 ~ 2021년 7월 16일 이렇게 기록하는 것도 지칠만큼 강제 집콕 생활이 길어지고 있다. 분명히 백신 접종도 시작했고 FMCO도 시행하고 있는데 도대체 왜! 왜! 왜! 확진자는 줄지 않는 것인가... 도대체 이 나라는 무엇을 위해 FMCO를 하는 건가... 잠옷이 아닌 평상복을 입어본 지가 언제인지 기억도 나지 않을 정도로 집에서만 있는데, 매일 확진자 수를 보면 나만 집에만 있는 건가 싶기도 하다. 감옥을 간접적으로나마 경험을 하고 있은 지도 어연 1년이 넘었다. 매일 5천 명, 6천 명의 확진자가 나오는데 이쯤 되면 아마 이 나라에 있는 사람들은 이제 모두 다 걸릴 것만 같다. 한국은 요새 하루에 700명 전후로 확진자가 나오는 것 같던데 아마 말레이시아에서 그 수치의 확진자 .. 2021. 7. 5.
말레이시아 Lock Down MCO 3.0 2021년 5월 6일 ~ 2021년 6월 7일, 2021년 5월 25일 ~ 2021년 6월 7일 2021년 5월 5일, 어린이날 마지막으로 다시 집에 MCO가 시작되어 일상생활에 변화가 또 생겼다. 2021년 4월까지만 해도 그래도 한국만큼은 아니지만 예전보다는 훨씬 적은 확진자 수가 확인되어 조금은 안심이 되었는데 Hari Raya가 다가오면서 점점 확진자 수가 늘어나더니만 역시나 또, 결국에는 2021년 5월 6일부터 MCO가 발표되었다. 이제는 MCO, Lock Down이 시작된 지도 1년이 넘어서 MCO에 적응을 했다고 생각했고, 또 그러려니 했었는데, 이번 MCO 3.0 시작되고 나서부터는 왜인지 기분이 바닥을 치고 있다. 개인적으로 마음이 싱숭생숭한 일도 있지마는 MCO라는 외부요인이 좀 버겁.. 2021. 5. 26.
다시 Movement Control Order (MCO) Movement Control Order (MCO) 이럴 줄 알았다. 정말... 2021년, 새로운 해가 밝았는데도 불구하고 새 확진자 수가 전혀 떨어질 기미는 보이지 않더니만, 2021년 1월 13일부터 작년 2020년 3월부터 5월까지 진행되었던 Movement Control Order (MCO) 가 시행되었다. 앞에 무언가 붙지 않는 MCO는 한국으로 치면 제일 높은 단계인 3단계로 격상되는 거나 마찬가지이다. 2020년 말부터 2021년 1월 초까지만 해도 평균 새 확진자 수는 2,000명 대를 유지했지만, 2021년 1월 7일에는 3,000명이 넘어가는 걸 보면서 불안 하더니만, 결국 MCO가 다시 돌아오고 말았다. 근데 궁금한 게 MCO가 시행된다는 건 바깥으로 외출을 하지 말라고 하는 건데 .. 2021. 1. 20.
말레이시아 Lock Down RMCO & CMCO 2020년 9월 1일 ~ 2020년 12월 31일, 2020년 10월 14일 ~ 2020년 10월 27일 2020년 8월 28일 Conditional Movement Control Order (CMCO) 체재에서 Recovery Movement Control Order (RMCO)로 완화가 되었고, 이 체재는 이번 연도 말, 2020년 12월 31일까지 지속하는 것이 발표되었다. RMCO가 시작되고 나서 사실 코로나 19 이 전의 생활로 거의 비슷하게 돌아왔다. 달라진 건 밖에서 마스크를 꼭 착용해야 하는 것과 언제 어디서든 QR코드를 찍고, 체온을 재야 해야 하는 것 정도이다. 근데 이것도 습관이 되다 보니 성가신 것보다는 자연스럽게 해야 하는 일이 되어버렸다. 2020년 연초만 하여도 코로나 19가 .. 2020. 10. 14.
말레이시아 Lock Down Phase 6 & Phase 7 2020년 5월 12일 ~ 2020년 6월 9일, 2020년 6월 10일 ~ 2020년 8월 31일 Conditional Movement Control Order (CMCO)가 시작되고 난 후, 돌아다니는 것이 조금 수월해졌다. 그래서 꼭 만나 뵙고 싶었던 지인분들을 만나기 위해 시내로 여정을 떠났다. 집 근처 외에는 나갈 일이 없다 보니, LRT를 타러 갈 일이 없어서인지, 예전에 매일 지나갔던 길이었지만 너무 어색하게 느껴졌다. 약속 장소를 가기 위해서 LRT, MRT를 탔는데, 이렇게 자리마다 표시되어있고, 서는 장소마저 마크되어있었다. CMCO가 발표 된 지 얼마 되지 않았던 터라, 주말이었는데도 불구하고, LRT, MRT 내에는 사람들이 없었다. 이렇듯 CMCO, 완화된 이동제한명령이었지만, 모.. 2020. 6. 10.
말레이시아 Lock Down Phase 4 & Phase 5 2020년 4월 29일 ~ 2020년 5월 3일, 2020년 5월 4일 ~ 2020년 5월 11일 2020년 5월 1일, 근로자의 날을 맞아, 말레이시아 총리의 특별담화가 진행되었다. 2020년 3월 18일부터 한 달 반가량 군대까지 동원된 강도 높은 Movement Control Over (MCO), 이동통제 명령이 시행되었다. 하지만 계속된 Lock Down으로 발생된 말레이시아 경제의 손실을 조금이라도 막고자, 2020년 5월 4일부로 Conditional Movement Control Over (CMCO)가 진행되었다. 조건부 이동통제 명령이라, 완화된 Lock Down이지만, 나에게 미치는 영향은 아주 미미하고 별다른 차이를 느끼지 못하고 있다. 마트를 들어가는 줄이 조금 줄었다는 것 빼고는.... 2020. 5. 11.
말레이시아 Lock Down Phase 3 2020년 4월 15일 ~ 2020년 4월 28일 MCO가 풀릴 것이라는 기대를 하고 있진 않았다. 2020년 4월 23일, 말레이시아 정부는 Lock Down을 2020년 4월 28일로 끝내지 않고 다시 2주, 2020년 5월 12일까지 연장 할 것을 발표하였다. 기대는 하고 있지 않았지마는, 연장 소식을 듣고 나니 맥이 빠졌다. 2020년 3월 18일, 첫 번째 봉쇄령이 시작되고, 벌써 6주가 지났다. 아무것도 한 것 없이, 지나간 시간이 너무 아쉽다. 2020년 3월 중순부터 사라진 내 일상... 마음이 참으로 싱숭생숭하다. 하루도 더디게 가는 것만 같다. 요동치는 내 마음을 다잡고는 하지만, 내 뜻대로 되지 않는다. -Fin. 2020. 4. 27.
재외국민투표 4천700만 원 가치의 한 표 한국에서 나고 자랐고, 인생의 반을 한국에서 보냈다. 한국에서 발 딛고 생활한 시간은 얼마 되지 않지만, 나에게 부여된 투표권은 항상 행사했다. 제19대 대통령 선거는 대학교에 다닐 때라 내가 살던 기숙사에서 한 시간 거리의 투표소를 찾아가 투표를 하기도 했고, 제일 최근의 2018년 지방선거는 한국에서 엄마, 아빠랑 손을 잡고 같이 투표소에 가기도 했다. 미루고 미루다 재외국민투표 마지막 신청 일자인 2020년 2월 15일에 접수했다. 일 할 때는 뭐든 미루지 않으면서, 이런 거는 항상 마지막에 닥쳐서 한다. 2020년 3월 25일, Lock Down 마지막 날짜가 2020년 3월 31일이 아닌 2020년 4월 14일로 연장되었다. 2020년 4월 6일까지 사전투표를 완료.. 2020. 4. 15.
말레이시아 Lock Down Phase 2 2020년 4월 1일 ~ 2020년 4월 14일 2020년 4월 14일 만을 기다렸는데, 결국 Lock Down은 2020년 4월 28일까지 연장되었다. Lock Down이 연장될 것 같다는 동생의 말에도, 도로가 추가 봉쇄되었다는 이야기를 직장 동료분께서 전해 주셨을 때도,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믿고 싶었다. 다가오는 Lock Down 연장의 현실을 나는 계속 부정했다. 세상에서 제일 좋아했던 우리집이었는데... 출근하지 않다 보니 아침이 아주 여유롭다. 그래서 요즘은, 매일 아침 스트레칭을 끝내고, 베란다에 우두커니 서서 바깥 구경을 하곤 한다. 이날도 베란다에서 구경하고 있는데, 문득 비친 그림자가 감옥의 철창 같아 보이면서, 집에 갇혀 있다는 사실이 확 와 닿았다. Lock Down은 모두를 위한.. 2020. 4. 13.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