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n Chan Curry
부제 : 말레이시아 외노자의 점심 여정기
회사에서 아주 가까이 위치한 Nu Sentral의 푸드코트는 아무래도 다양한 음식이 또 저렴하다 보니 그래도 꽤나 자주 오는 곳이기도 하다.
이전에 [일본 카레]가 먹지 않으면 안 될 정도로 너무 땡겨서 한 번 먹었던 기억은 있지만 강렬한 기억은 아니었지만 이날따라 [카레] 냄새가 나의 코를 찔렀고 다른 곳은 보지도 않고 바로 [Ken-Chan Curry]로 향했다.
눈이 돌아갈 정도로 정말 많은 메뉴가 있지만 내가 고른 건 기본 중 기본 [Omelette Curry Rice].
[한국 카레]는 [한국 카레]대로, [일본 카레]는 [일본 카레]대로 특색이 있는데 이번에 먹었던 [오믈렛 카레라이스]는 정말 [일본식 카레]의 정석과도 같은 맛이었다.
[일본식 카레]에 더 눅진한 맛을 느낄 수 있었던 건 뿌려진 [돈까스 소스] 덕분이었다. 자극적인 맛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진한 [카레]와 [소스]가 너무 잘 어울렸고 또 그 자극적인 맛에다가 부드러운 [오믈렛]은 잘 어울렸다. 하지만 약간 향과 맛이 쎄다고 느끼는 사람도 있을 것 같긴 하다. [카레]를 먹을 때 카레 : 밥 = 2:1 비율로 [카레]에 밥을 절여먹는 걸 좋아하는데 그런 나에게도 [카레]가 남을 정도로 [카레]의 양은 충~분하다.
단무지와 다른 곁들임 반찬 및 시치미 가루도 구비되어 있었다. 새콤하게 입가심을 하고자 하면 단무지를 먹으면 되었고 또 마음껏 퍼먹을 수 있어서 아주 마음에 들었다.
딱 적당한 가격 10링깃 (한화 2,821원 정도)로 점심을 해결하고자 하는 나에겐 쪼~오~끔 비싼 14링깃 (한화 3,950원 정도) 이긴 해도 [일본식 카레]를 저렴하게 또 꽤나 만족스럽게 먹을 수 있었던 곳이었다.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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