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IA 2 - KL Sentral 공항 버스
오래간만에 공항에서의 배웅을 하고 그다음 날 연차를 써서 시간적 여유가 있어 KLIA 2에서 버스를 타고 KL 시내로 돌아와 보았다. 저질 체력으로 인해 공항에서는 혼자서라도 웬만해서는 그랩을 잡아 집으로 돌아오곤 하는데 이번에는 어떠한 짐도 없었고 말 그대로 배웅을 위해서 공항을 갔던 터라 더더욱이나 버스를 타고 돌아왔다.
KL Sentral에서 KLIA2를 가는 것만큼이나 KLIA2에서 KL Sentral로 돌아오는 것은 쉽다.
KLIA2에서 모든 교통수단은 다 지하 2층으로 가야 하고, E-Hailing이라는 표지판만을 따라 내려가면 된다.
8시가 넘은 시간이라 많은 카운터가 열려있지는 않았다. 옆에 키오스크도 있었지만 괜한 실수를 하기 싫어서 나는 카운터로 향했다. 중요한 건 Cashless라 현금은 받지 않고 무조건 QR이나 카드를 활용해야 한다. 가격은 총 17링깃 (한화 5,202 정도)였다.
* 그랩으로 오면 시간에 따라서 또 톨 요금에 따라서 상이하지만 70링깃 (한화 21,370원 정도) 가량 된다.
티켓을 구매한 카운터 왼편에 별도의 입장이 필요하다. 버스 티켓에 있는 QR 코드를 찍으면 문이 열리고 그 안에서 대기를 하면 된다.
시간 별로 다양한 버스 오는 스케줄을 확인할 수 있는 전광판이 있고 이걸 보다가 버스가 올 때쯤 버스가 오는 플랫폼 앞에서 줄을 서면 된다.
줄을 미리 서있어도 되기는 하지만 더우니까 한 5분 전에 슬렁슬렁 나가서 줄을 서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버스는 넓은 좌석으로 한 줄당 3개의 좌석이 있는 그런 버스였고 또 KL 센트럴까지 오는데 1시간 정도 소요가 되었다.
시간만 맞는다면 그리고 짐이 없다면 버스를 타고 KL 시내로 들어오는 게 여러모로 좋으니 버스를 추천한다. 아마 웬만해서는 한 줄에 4개 좌석이 있는 게 아니라 3개 좌석인 넓은 버스일 테니 생각보다 불편하지 않고 1/3 정도의 경비를 줄일 수 있으니 체력만 받쳐준다면 버스 완전 추천!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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