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NNICHIKAN YAKINIKU OLD KLANG ROAD
이날은 내 마음속 큰일을 결정한 날이어서 꼭 맛있는 걸 먹어야만 했다. 그렇다고 해서 너무 멀리 나가기는 싫고 근처에서 고기를 먹을 수 있는 곳이 어딜까 해서 찾다 이전부터 눈여겨보던 곳인 [KANNICHIKAN YAKINIKU OLD KLANG ROAD]로 선택했다.
예전에 플라잉 요가를 다녔던 시절 그 스튜디오와 같은 단지 안에 있는 곳인 [한일관]. [한일관]이라는 이름 때문에라도 가고 싶었던 곳 중 하나였다.
[Lifestyle/Activities] - [운동] Glow Studio : 플라잉 요가
[KNK Special]이라고 해서 세트 메뉴를 주문했다.
* 포함사항 : Prime Beef Tongue, Prime Short Ribs, Prime Ribeye, Intercostal, Thick Skirt, Mixed Kimchi, Lettuce
여기는 밑반찬과 같은 반찬, 채소는 모두 따로 주문을 해야 해서 그냥 아예 한 번에 나오는 세트 메뉴인 [KNK Special] 메뉴를 주문했다. 상추, 김치가 서빙되었고 김치, 오이김치, 깍두기 중 깍두기만 별로였고 김치랑 오이김치는 꽤 맛있었다.
조금 실망했던 건 음료였는데 녹차를 시켜서 못해도 일식집에서 주는 마차 가루가 녹여져 있는 녹차일 줄 알았는데 티백 녹차여서 5 링깃 (한화 1,560원 정도)이 아까웠다.
숯불에 구워 먹는 [고기]가 너무나 오래간만이라 너무 반가웠고 [고기]는 달달한 양념이 스치듯이 발라져 있었다. 직원들이 따로 구워주지는 않았는데 오히려 그게 편했다. 어차피 [고기]들이 두꺼운 [고기]는 아니어서 빨리 익기도 했고 익자마자 바로바로 개인 집게로 집어먹을 수 있어서 난 편했다.
그렇게 미식가는 아니어서 [고기] 질을 따지거나 하지는 않았는데 정말 다 괜찮았다. 아쉬웠던 건 [고기]의 얇기 뿐. 너무 얇아서 먹으면 그냥 순삭 되는 게 아쉬웠다.
[Spicy Beef Soup]는 [육개장]이었는데 이게 진짜 맛있었다. 원래 나는 밥 생각이 없었는데 [육개장]을 먹고 나도 밥이 땡겨서 밥을 주문했다. 고기 양념이 달달해서 매콤한 국물로 쏴악 내려주니까 너무 좋았다.
2명이서 밥, [육개장], 그리고 [KNK Special]까지 해서 321.30 링깃 (한화 100,210원 정도)였다. 서비스, 맛 면에서는 만족하긴 했는데 사실 엄청 배부를 만한 양은 아니었다. 조용해서 이야기를 하기에도 아주 좋았던 곳이었고 맛도 괜찮았지만 가격 때문에 다시 가지 않을 것 같다. 한
맛 : ★★★★☆
가격 : ★☆☆☆☆
-Fin.
'Eat & Drink > Restaurants' 카테고리의 다른 글
KL Gateway Mall MaLaTang & MaLaXiangGuo (0) | 2024.11.18 |
---|---|
Dragon-i Restaurant @ Mid Valley Megamall (1) | 2024.11.11 |
Suki-Ya : 수키야 (0) | 2024.11.0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