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mai Studio
예전부터 가고 싶었던 [요가원]이어서 북마크를 해두었다. 카페랑 [요가원]이 함께 운영되고 있는 [Damai Studio]. 역시나 이곳 또한 "Class Pass"를 통해 두 번의 수련을 한 "요가원"이기도 하다.
[Lifestyle/Activities] - [운동] ClassPass
접근성은 그렇게 좋지는 않다. LRT Ampang Park 역에서 도보로 한 15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주택가에 위치하고 있기도 하고 한적한 거리를 거쳐 도착할 수 있는 곳이라 시끄러운 도시에서 약간은 벗어나는 느낌도 들었다.
곳곳에 "요가원"의 바이브가 느껴졌다.
수련은 1층, 2층 양쪽에서 진행되는데 나는 두 번 다 2층에서 진행되었다.
두 번 다 금요일 퇴근 후 수업인 "Power Vinyasa"를 참여했고 한번은 "Elena" 선생님, 한번은 "Sonya"는 선생님 수업을 들었다. 두 번의 수업 모두 내가 생각했던 "Power Vinyasa" 이름처럼 힘으 요하는 수업 강도는 아니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결코 쉬운 수업은 아니었다. "Elena" 선생님의 수업을 참여한지 몇 달 지나서 기억이 흐릿한데 "Sonya" 선생님의 수업은 기억에 남는다.
시퀀스는 피크 포즈인 "하누만"을 위해 골반을 여는 자세가 위주였던 수업이었고 "시르사아사나"로 마무리하는 평범한 수업이었는데 "Sonya" 선생님의 발성과 또 배경음악 선정이 독특했다. 일반적으로 배경음악을 깔아도 잔잔한 들릴 듯 말 듯 한 음악이 깔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 수업에서는 아주 빠른 템포의 그리고 볼륨도 높은 음악이 브금으로 사용되었다. 그 템포에 맞추기 위해 자세 변환도 약간 빨랐다. 그뿐만이 아니라 선생님의 목소리가 되게 저음이셨는데 그게 정말 집중력을 끌려올렸고 저음이면서 또 울림이 있는 큐잉이 배경음악을 뚫고 귀에 꽂혔다. 다시 한번 큐잉의 중요성을 이 수업을 통해 깨달았다.
금요일 퇴근 후 주말을 맞이하기 전 수련을 하고 나면 난 기분이 좋아진다. 금요일 저녁에 약속을 잡기도 하지만 사실 난 수련을 하며 평일을 마무리하는 시간이 참 좋다. 이곳 "Damai Studio"에서 수업을 하고 난 후 집으로 가기 위하여 걸어가는 길은 항상 개운했고 또 후련했다. "요가" 수업 외에도 다양한 워크샵이 진행되기도 해서 시간만 맞으면 또 방문하고픈 "요가원"이기도 하다.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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