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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가 좋다, 접속! 무비월드, 출발! 비디오여행
각 방송국의 영화 소개 프로그램은 영화 보는 것을 좋아하는 나에게 보물 같다. 같은 영화를 3개의 프로그램에서 같은 주에 소개해 주는 때도 있는데, 틀은 같지만 소개해 주는 방식이 방송국마다도 다른 것도 흥미롭다.
[영화가 좋다] 와 [접속! 무비월드]는 토요일 오전에 방영하고, [출발! 비디오여행]은 일요일 점심쯤 방영한다.
3개의 방송 모두 다 비슷비슷 하지만 개인적으로 제일 선호하는 프로그램은 제일 오래된 프로그램인 [출발! 비디오여행]이다. [영화가 좋다]와 [접속 무비월드]는 뭔가 내용이 귀로 흘러들어 갔다가, 흘러나오는 듯하여 집중하기 힘든 반면에 [출발! 비디오여행]은 나레이션이 좋아서 내용이 귀에 쏙쏙 박혀 내용에 집중되고 흡입력도 아주 좋다.
주말에 이 프로그램들을 보지 않으면, 뭔가 허전한 느낌에 웬만해서는 골고루 다 챙겨 본다. 2020년 상반기에는 코로나 19로 영화 개봉도 밀려 [영화가 좋다]에서는 영화 콘텐츠만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드라마까지 다루고 있다. 또, 요즘 같은 시대에 극장에서 개봉하는 것만이 전부가 아니어서인지 넷플릭스나 다른 플랫폼을 통해 개봉되는 영화도 소개를 해주기도 한다. 이 프로그램들을 보며 작품을 골랐다가 실망한 때도 적잖이 있지만, 그것도 하나의 묘미인 듯하다.
무엇보다도 이 프로그램들이 나는 너무 재밌어서 영원히 끝나지 않는 더욱더 장수하는 프로그램들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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