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daily49 말레이시아 Lock Down Phase 2 2020년 4월 1일 ~ 2020년 4월 14일 2020년 4월 14일 만을 기다렸는데, 결국 Lock Down은 2020년 4월 28일까지 연장되었다. Lock Down이 연장될 것 같다는 동생의 말에도, 도로가 추가 봉쇄되었다는 이야기를 직장 동료분께서 전해 주셨을 때도,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믿고 싶었다. 다가오는 Lock Down 연장의 현실을 나는 계속 부정했다. 세상에서 제일 좋아했던 우리집이었는데... 출근하지 않다 보니 아침이 아주 여유롭다. 그래서 요즘은, 매일 아침 스트레칭을 끝내고, 베란다에 우두커니 서서 바깥 구경을 하곤 한다. 이날도 베란다에서 구경하고 있는데, 문득 비친 그림자가 감옥의 철창 같아 보이면서, 집에 갇혀 있다는 사실이 확 와 닿았다. Lock Down은 모두를 위한.. 2020. 4. 13. [노래] 윤딴딴 : 니가 보고 싶은 밤 니가 보고 싶은 밤 이 노래는 우연찮게도 직장 동료 분 덕택에 우연히 알게 된 노래이다. 사실 처음 들었을 때는 너무 피곤한 나머지, 노래가 어땠는지 기억이 나지는 않는다. 어쩌다가 유튜브에서 흘러나온 노래를 들은 이후로, 종종 찾아 듣는다. 윤딴딴이란는 특이한 이름이 아니었으면, 아마 이렇게 찾아 듣지도 못했을 것이다. 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5SxAoiztNXk 침대 맡에서 들으며, 따라 부르기 좋은 노래이기도 하지만, 이 노래를 듣고 있다 보면 여름에서 가을 넘어가는 선선한 계절에, 한강/공원에서 이어폰을 두 귀에 꽂고 이 노래를 듣는 내가 그려지기도 한다. 추운 겨울도 안되고, 아직 쌀쌀한 봄도 안되고, 꼭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그 때만 그려지는 이유.. 2020. 4. 10. [노래] 적재 : 별 보러 가자 별 보러 가자 요즘 밤만 되면 왜 이리, 이 노래를 듣고 싶은지 모르겠다. 갇혀 있는 집콕 생활 때문인가? 작년 겨울 내내 TV를 켜기만 하면 CF에서 흘러나오는 박보검이 부른 를 주궁 장창 듣던 때가 있었는데. 박보검보다는 역시 원곡자인 적재가 부른 가 훨씬 내 취향이다. 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JLT8qOdpDPM 우연히, Youtube에서 비긴 어게인 2 영상을 보다가, 적재가 이 노래를 부르는 영상을 본 그 날 이후로, 요즘 매일 같이 찾아 듣고 있다. 라이브로 들어도 좋고, 또 이 처럼 녹음되어있는 것도 좋다. 매일 밤 향초를 켜고, 스피커로 내 방에서 이 노래를 듣고 있으면, 참 따뜻한 느낌이 든다. 뭐라, 표현하기 어렵지만 몽실몽실한 느낌이 나는 노.. 2020. 4. 3. 말레이시아 Lock Down Phase 1 2020년 03월 18일 ~ 2020년 03월 31일 원래 집에 있는 걸 좋아하는 나임에도 불구하고, 강제로, 타의로 이렇게 집에 있는 건 내 취향은 아니라는 걸 확실히 느끼고 있는 요즘이다. 2020년 3월 17일 오후, 회사에서 재택근무가 결정되고 나서는 너무 신난 나머지, 내 표정은 숨길 수 없었다. 동료 분께서는 내가 이렇게 즐거워하는 걸 처음 보셨다면서, 대학 입학이라던가, 취업 발표가 난 것 마냥 행복해 보인다고 했던 게 어제만 같은데 말이지. 12일 만에, 아직 채 2주도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벌써 몸이 너무 찌뿌등 하다. 현재는 나가고 싶은 마음 밖에는 없다. 내 의지가 아닌 타의로 집에 있는 건 고역이다. 집에서 할 수 있는 게 한정되어 있다 보니, Lock Down 되기 전에.. 2020. 3. 30. 이전 1 ··· 3 4 5 6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