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 지금 구매하세요 : 쇼핑의 음모
본문 바로가기
Culture

[다큐멘터리] 지금 구매하세요 : 쇼핑의 음모

by 우니su 2024. 12. 10.
728x90
반응형

지금 구매하세요 : 쇼핑의 음모

최근 세미 한량, 하우스 프로텍터가 된 후 영화, 드라마 등등 많은 문화생활을 하고 있는 중이다. 그러다 보니 보는 콘텐츠의 한계가 느껴졌고 이제는 <다큐멘터리>로 눈을 돌렸다. 
 

출처 : https://www.netflix.com/my/title/81554996


요즘 소비에 대해서 그리고 내가 가진 물건들에 대하여 생각이 많아진 시점이라 <지금 구매하세요 : 쇼핑의 음모>가 더더욱이나 구미가 당겼다. 
 

출처 : https://www.netflix.com/my/title/81554996

 

나는 물욕이 없다고 생각했지만 이 <다큐멘터리>를 보면서 굳이 필요치 않은 것에 욕심을 내고 또 아무 거리낌 없이 구매를 했던 내가 생각났다.  

특히 요즘 알리 익스프레스가 가격 면에서도 물건 퀄리티 면에서도 나쁘지 않아 자주 사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다른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내가 떠올랐고 나도 거대한 <쇼핑의 음모>에 현혹된 소비자 중 하나인 걸 깨달았다.  

<지금 구매하세요 : 쇼핑의 음모>를 보면 볼수록 죄책감이 밀려오고 있었다. 근데 내 마음을 어떻게 알았는지 딱 그 타이밍에 소비자는 죄가 없다고 화자들은 입을 모아 전한다. 의도적이고 체계적이며 고도로 계산된 과학, 알고리즘에 소비자들은 어쩔 수 없었고 그 책임은 기업들이 지어야 한다는 것이 요지였다.  

환경을 위해서 했다고 생각했던 일이 우리보다 못 사는 나라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한 나라를 거대 쓰레기장으로 만드는데 쓰였다는 사실이 가장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최근에도 옷장 정리를 하다 지금은 안 입는 옷들을 정리해서 H&M에 가져다주고 바우처를 받았다. 근데 그게 바로 그린 워싱이었다. 가나에는 3천만 명의 인구가 살고 있지만 매주 1,500만 여벌의 옷이 들어오는 말도 안 되는 현실을 <지금 구매하세요 : 쇼핑의 음모>를 통해 마주하였다. 지구에게도 또 가나 사람들에게도 잔인하고 극악무도한 짓이 아닐 수가 없다.

[Culture] - [예능] 짠남자

 

[예능] 짠남자

짠남자간만에 재밌는 프로그램을 찾았다 했더니만 저번 주부로 가 종영되었다. 매주 소소한 재미와 소금이들 보는 맛이 있었는데 아쉽고 또 아쉽다.  는 돈을 흥청망청 쓰는 , 들의 소비 습관

su3260ddmy.tistory.com

 

출처 : 본인

 

아무런 생각 없이 자주 가던 쇼핑몰을 걷다 불현듯 <지금 구매하세요 : 쇼핑의 음모>가 생각나서 사진을 찍어 보았다. 거짓말하지 않고 10분 동안 돌아다니며서 발견한 세일 간판만 해도 이 정도였다. 기업들이 소비자들에게 구매를 어떻게 부추기는지 어딜 가나 보이니 소름이 끼쳤다.

최근에 또 머리를 망치로 맞은 듯한 가슴에 박히는 짤이면서도 이번 <지금 구매하세요 : 쇼핑의 음모>가 떠올리는 짤이기도 했다. 

*혹시나 처음부터 시작된다면 12 : 12로 건너뛰시길 추천. 하지만 풀영상도 아주 유익한 영상임

 

출처 : https://youtu.be/56KBm7JtMT0?si=fxsPODe64tGAZ-to&t=732

종종 즐겨보는 <하이엔드 소금쟁이>에서 김경필 님이  갖고 싶다는 뜻의 정의를 해주셨고 곧 갖고 싶다는 것은 필요가 없다는 것!이라는 이야기였다. 한 번도 생각해 보지 않은 접근이었는데 이걸 본 후 이전에는 그냥 살만한 것도 과연 내가 정말 필요한가를 한 번 더 생각해 보게 되었다.

인간과 세상이 발전함으로써 구매 즉 소비가 불가피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가 사는 이 세상에서 이렇게나 많은 소비가 필요한지를 생각해 봐야 하는 때인 것 같다.

지구, 환경을 위해서도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나를 위해서.

Buy Less

 

-Fin.

728x90
반응형

'Cultur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화] Moana 2 : 모아나 2  (2) 2024.12.10
[영화] 서울의 봄  (3) 2024.12.07
[콘서트] 241201 2024 N.Flying LIVE ‘HIDE-OUT’ in Kuala Lumpur  (1) 2024.12.03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