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낭] Tian Geng Dessert 甜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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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style/Travel

[페낭] Tian Geng Dessert 甜羹

by 우니su 2025.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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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an Geng Dessert 甜羹

 

페낭에서 먹었던 음식들은 모두 만족스러웠고 그 이상이었다. 단, 딱 한 끼만 제외하고. 유명하다고 해서 간 말레이시아 음식점은 내 스타일이 아니었다. 

 

출처 : 본인

 
저녁을 먹는 둥 마는 둥 하다가 결국 2차로 Tian Geng Dessert로 향했다. 숙소 근처라 매번 볼 때마다 사람들로 북적여서 궁금하기도 했고, 배도 약간 고프고 해서 찾아보니 리뷰가 꽤 좋았다. 그래서 아묻따 바로 직진

 

출처 : 본인

 

나는 Sweet Taro with Mochi, 타로로 만든 죽에 모찌가 들어간 것을 시켰다.

 

출처 : 본인

 
디저트로 먹기엔 양이 꽤 많았기는 한데 아무래도 죽 느낌이라 배가 엄청 부르지는 않았다. 하지만 죽 느낌이라 부드럽게 후루룩 잘 넘어갔다. 달달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아주 좋았다. 물론 먹고 난 뒤 타로 특유의 텁텁함이 입에 약간 남긴 했지만, 그 정도는 충분히 감수할 수 있었다.

 

출처 : 본인

 

특히 동글동글한 새알과 큼직한 찹쌀떡이 들어있었는데, 떡순이인 내 입맛에는 딱이었다.  타로 밀크티나 타로 빙수를 차갑게만 먹어보다가 이렇게 뜨겁게 먹어보니 전혀 다른 느낌이었다. 따뜻한 타로죽만의 매력이 확실히 있었다.

 

출처 : 본인

 

페낭에 와서 입이 터졌는지, 타로죽만으로는 만족할 수 없었다. 어차피 숙소에 가서 반신욕을 하다 보면 입이 심심할 것 같아 Mini French Toast도 함께 포장했다. 계속 여기저기 뽈뽈거리며 돌아다녀서 그런지 유독 탄수화물이 너무 땡겼다.

 

미니 프렌치 토스트는 한입 크기로 먹기 딱 좋은 사이즈였고, 안에는 고소한 땅콩버터가 들어 있는데 겉에는 달달한 시럽이 발라져 있었다. 숙소가 가깝기는 했지만 포장하면 바삭함이 사라질까 걱정했는데, 바삭함 식감은 숙소에 돌아와서도 유지가 되었다. 따뜻하고 달콤한 디저트와 반신욕으로 하루를 마무리하니 햄복 그자체!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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