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작은 아씨들 (2019)
작은 아씨들 (2019) 보기 전, 기대가 많이 되던 작품이라서, 사실 걱정이 앞섰다. 한 달 전, 그레타 거윅의 를 본 후, 높은 평점과 찬사를 받은 이 작품에 난 실망감만을 느꼈기 때문이다. 고집 센 주인공 덕분에 러닝타임 내내 그리고 영화를 본 후에도 답답하기만 했다. 연차를 냈지만, Lock Down으로 아무 데도 갈 수 없던 내가, 연차 당일 을 본 건 아주 탁월한 선택이었다. 연차가 전혀 아깝지도 않고, 오히려 그 날 이 영화를 고른 나 자신을 칭찬했다. 그 날까지 아껴두길 잘했어. 어릴 때 읽은 은 기억 저편에 멀리 던져 버린 지 오래고, 나는 오로지 영화, 그것도 2019년에 개봉 한 만을 가지고 글을 쓴다. 영화나 드라마를 볼 때면 나는 주인공에게 이입이 되곤 한다. 이 영화에선, 둘째 ..
2020. 4. 7.
Little Penang Kafé : 리틀 페낭 카페
Little Penang Kafé : 리틀 페낭 카페 말레이시아에 도착하자마자, 호텔에 들려 짐을 정리한 후, 바로 간 곳은 역시 KLCC. 예전에 내 기억 속에 남겨져 있던 그 모습 그대로를 유지하고 있는 KLCC에 반가움을 느낄 새도 없이, 나는 배를 너무 곯았던 탓에 음식점으로 돌격했다. 먼저, 내가 원하고 원했던 KLCC 푸드코트의 [Ipoh Noodle]은 공사로 인하여 갈 수 없는 상황이었고, 맨 위층에 있는 [Madam Kwan]이 나의 첫 번 째 목표였다. 그러나, 역시 유명한 곳이라, 줄이 너무 길었다. 나는 그 줄을 기다릴 인내심은 없었다. 그래서 그 앞에 있는 [Little Penang Kafé]에 관심이 갔다. 앞을 둘러보니, 줄 서 있는 사람이 없기도 했고, 또, 가서 물어보니까 ..
2020. 4.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