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작은 아씨들 (2019)
작은 아씨들 (2019) 보기 전, 기대가 많이 되던 작품이라서, 사실 걱정이 앞섰다. 한 달 전, 그레타 거윅의 를 본 후, 높은 평점과 찬사를 받은 이 작품에 난 실망감만을 느꼈기 때문이다. 고집 센 주인공 덕분에 러닝타임 내내 그리고 영화를 본 후에도 답답하기만 했다. 연차를 냈지만, Lock Down으로 아무 데도 갈 수 없던 내가, 연차 당일 을 본 건 아주 탁월한 선택이었다. 연차가 전혀 아깝지도 않고, 오히려 그 날 이 영화를 고른 나 자신을 칭찬했다. 그 날까지 아껴두길 잘했어. 어릴 때 읽은 은 기억 저편에 멀리 던져 버린 지 오래고, 나는 오로지 영화, 그것도 2019년에 개봉 한 만을 가지고 글을 쓴다. 영화나 드라마를 볼 때면 나는 주인공에게 이입이 되곤 한다. 이 영화에선, 둘째 ..
2020. 4.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