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태그의 글 목록 (41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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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369

mr.Tuk Tuk : 미스터 툭툭 mr.Tuk Tuk : 미스터 툭툭 동생의 강력한 추천으로 [mr.Tuk Tuk]에 갔다. 무엇을 먹어도 뜨뜻미지근한 표현을 하는 동생이 맛있다며 자주 간다는 음식점이라고 하기에, 회사 근처 Nu Sentral에 위치한 [미스터 툭툭]에 직장 동료분과 함께 방문했다. 주문할 때는 사람들이 많지 않아, 나는 여유롭게 먹을 수 있었는데, 계산하면서 보니 점심시간에는 근처에 회사가 많은 곳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바글바글했다. 심지어 바깥에 줄도 되게 길었다. 회전율은 꽤 빨라 보였다. 한 모금 마시자마자 나의 갈증을 바로 없애준 [수박 주스]는 달달하고 수박 향이 잘 느껴졌다. 밍밍하지 않은 수박을 통째로 간 듯한 음료였다. 음식과 같이 먹기에는 양이 좀 많아, 반 정도는 남겼다. 양이 많아도 너무 많았다. [.. 2020. 4. 22.
[빵] Auntie Anne's Pretzel : 앤티앤스 프레즐 Sweet Almond Pretzel : 스위트 아몬드 프레즐 [Auntie Anne's Pretzel]의 냄새는 지하철역에서 맡는 델리만쥬 냄새만큼이나 강력하다. 회사에서 LRT역의 지름길을 알기 전까지 쇼핑몰을 통해 LRT를 타러갔다. 여길 지나갈 때마다, [Auntie Anne's Pretzel]의 버터 냄새는 매일 퇴근길의 나를 유혹했다. [스위트 아몬드 프레즐]은 달달하니 내 최애 메뉴이다. [스위트 아몬드 프레즐] 겉에는 소보루 맛이 나는 부스러기들이 붙어있다. 아몬드가 씹히기는 하지만 달콤한 크럼블의 느낌이 더 강하다. [스위트 아몬드 프레즐]은 그냥 빵만 먹어도 단데, 달디단 [캬라멜 딥]을 같이 준다. [딥]에 [프레즐]을 찍어먹으면 단맛의 텁텁함이 입안에 계속 남아서 잘 먹지 않는다. .. 2020. 4. 16.
재외국민투표 4천700만 원 가치의 한 표 한국에서 나고 자랐고, 인생의 반을 한국에서 보냈다. 한국에서 발 딛고 생활한 시간은 얼마 되지 않지만, 나에게 부여된 투표권은 항상 행사했다. 제19대 대통령 선거는 대학교에 다닐 때라 내가 살던 기숙사에서 한 시간 거리의 투표소를 찾아가 투표를 하기도 했고, 제일 최근의 2018년 지방선거는 한국에서 엄마, 아빠랑 손을 잡고 같이 투표소에 가기도 했다. 미루고 미루다 재외국민투표 마지막 신청 일자인 2020년 2월 15일에 접수했다. 일 할 때는 뭐든 미루지 않으면서, 이런 거는 항상 마지막에 닥쳐서 한다. 2020년 3월 25일, Lock Down 마지막 날짜가 2020년 3월 31일이 아닌 2020년 4월 14일로 연장되었다. 2020년 4월 6일까지 사전투표를 완료.. 2020. 4. 15.
말레이시아 Lock Down Phase 2 2020년 4월 1일 ~ 2020년 4월 14일 2020년 4월 14일 만을 기다렸는데, 결국 Lock Down은 2020년 4월 28일까지 연장되었다. Lock Down이 연장될 것 같다는 동생의 말에도, 도로가 추가 봉쇄되었다는 이야기를 직장 동료분께서 전해 주셨을 때도,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믿고 싶었다. 다가오는 Lock Down 연장의 현실을 나는 계속 부정했다. 세상에서 제일 좋아했던 우리집이었는데... 출근하지 않다 보니 아침이 아주 여유롭다. 그래서 요즘은, 매일 아침 스트레칭을 끝내고, 베란다에 우두커니 서서 바깥 구경을 하곤 한다. 이날도 베란다에서 구경하고 있는데, 문득 비친 그림자가 감옥의 철창 같아 보이면서, 집에 갇혀 있다는 사실이 확 와 닿았다. Lock Down은 모두를 위한.. 2020. 4. 13.
[아이허브] TheraBreath : 테라브레스 TheraBreath : 테라브레스 매달, 월급이 들어온 후 "아이허브" 장바구니에 담아 두었던 것들을 결제한다. 장바구니에 꾸준히 담는 제품이 "테라브레스"이다. 치아교정을 3년 동안 한 덕분에, 구강 관리는 교정 시작하였을 때부터 지금까지 쭉 하고 있다. 작은 용량의 가글이나 구강 스프레이는 아직도 항상 소지하고 다닌다. 예전에는 "리스테린"을 애용했다. 파란색 가글이나 보라색 가글은 나한테 너무 독해서, "그린티 마일드"만 줄곧 썼다. 쓰면서 나쁘진 않았는데, 항상 아침에 일어날 때에는 불만이 있었다. 일어난 직후, 입에서 맴도는 텁텁하고 찝찝한 느낌. 직구가 그리 어렵지 않아서, 엄마를 꼬셔 직구를 했었다. "쿠팡 로켓 직구"는 버튼 몇 개만 누르면 바로 주문이 가능하고, 제품도 꽤 다양해서 다른.. 2020. 4. 9.
코로나 19 예방 방법 말레이시아 여성가족 개발부의 코로나 19 예방 지침 어이가 없어서 글을 안 남길 수가 없었다. 말레이시아 여성가족 개발부가 제시한 코로나 19 예방법 º 간편복 차림으로 집에 있지 말고 화장을 하고 옷을 갖춰 입기 º 남편이 잘못했을 때 유머를 섞어 도라에몽의 익살스러운 목소리를 흉내 내서 말하고, 잔소리 않기 º 화가 나더라도 먼저 1부터 20까지 숫자를 세기 º 남편이 집안일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비난하지 말고 가르쳐주기 출처 : https://youtu.be/mCo08UIzquw 사실 뉴스에서 본 건 아니고, 구독하고 있는 Youtube 채널 14F 일사에프에서 말레이시아의 내용을 담고 있길래 클릭하여 보았다. 영상을 보며 도대체 어떻게 2020년도에 이런 시행착오적이며 수준 낮은 포스터가 나오게.. 2020. 4. 8.
[요가] Oscillation Yoga : 요가 Oscillation Yoga : 요가 다양하다면 다양한 운동을 해봤던 나한테 "요가"는 제일 잘 맞는 운동이다. 한국에서 프리랜서로 일했던 터라, 주 6회 꾸준히 운동 할 시간이 있었다. 또, 한 가지만 하면 질릴까 봐 "요가", "기구 필라테스" 그리고 "맨몸 필라테스"까지 등록해서 열심히 운동을 하기도 했다. 말레이시아에 도착하고 첫 달은 집 구하는 데에 바빠 운동을 한 달간이나 하지 못했다. 그때, 어찌나 우울하고 몸이 찌뿌둥하던지. 근방 요가원의 존재 여부가 집 구하는 데 막대한 영향을 끼칠 만큼이나 요가를 좋아한다. 결국, 콘도 단지 내에 요가원이 있는 집을 선택하게 되었고, 회사의 통근 시간은 포기했다. 한 가지를 얻으면, 한 가지를 잃을 수도 있지 뭐. 온라인으로 요가원을 등록하고, 요가를.. 2020. 4. 2.
Little Penang Kafé : 리틀 페낭 카페 Little Penang Kafé : 리틀 페낭 카페 말레이시아에 도착하자마자, 호텔에 들려 짐을 정리한 후, 바로 간 곳은 역시 KLCC. 예전에 내 기억 속에 남겨져 있던 그 모습 그대로를 유지하고 있는 KLCC에 반가움을 느낄 새도 없이, 나는 배를 너무 곯았던 탓에 음식점으로 돌격했다. 먼저, 내가 원하고 원했던 KLCC 푸드코트의 [Ipoh Noodle]은 공사로 인하여 갈 수 없는 상황이었고, 맨 위층에 있는 [Madam Kwan]이 나의 첫 번 째 목표였다. 그러나, 역시 유명한 곳이라, 줄이 너무 길었다. 나는 그 줄을 기다릴 인내심은 없었다. 그래서 그 앞에 있는 [Little Penang Kafé]에 관심이 갔다. 앞을 둘러보니, 줄 서 있는 사람이 없기도 했고, 또, 가서 물어보니까 .. 2020. 4. 1.
말레이시아 Lock Down Phase 1 2020년 03월 18일 ~ 2020년 03월 31일 원래 집에 있는 걸 좋아하는 나임에도 불구하고, 강제로, 타의로 이렇게 집에 있는 건 내 취향은 아니라는 걸 확실히 느끼고 있는 요즘이다. 2020년 3월 17일 오후, 회사에서 재택근무가 결정되고 나서는 너무 신난 나머지, 내 표정은 숨길 수 없었다. 동료 분께서는 내가 이렇게 즐거워하는 걸 처음 보셨다면서, 대학 입학이라던가, 취업 발표가 난 것 마냥 행복해 보인다고 했던 게 어제만 같은데 말이지. 12일 만에, 아직 채 2주도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벌써 몸이 너무 찌뿌등 하다. 현재는 나가고 싶은 마음 밖에는 없다. 내 의지가 아닌 타의로 집에 있는 건 고역이다. 집에서 할 수 있는 게 한정되어 있다 보니, Lock Down 되기 전에.. 2020.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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