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태그의 글 목록 (2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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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15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 미드나잇 인 파리 예전부터 유명한 작품이었지만,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던 영화였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2020년 상반기에 봤던 영화 중, 보고 나서 이렇게 후회한 영화는 이 영화가 유일하지 않을까 싶다. 내 촉이 보지 말라는 신호를 그렇게 보냈지만, 기어코 본 과거의 나를 혼내주고 싶다. 유럽을 별로 가고 싶어 하지도 않고, 나는 동남아, 아시아권을 더 선호하는 사람이라, 이 영화의 최대 강점인 파리라는 도시의 영상미에 대해서도 별 감흥을 받지 못하였다. 처음부터 끝까지 남자 주인공인 은 형편없었고, 자격지심으로 똘똘 뭉친 열등감 덩어리였기에 매력이 전혀 없었다. 심지어 잘생겼으면, 보는 맛이라도 있지... 여기에 나온 유명한 배우들, , , 가 아까울 지경이었다. 도대체 .. 2020. 7. 7.
[영화] 더 페이버릿 : 여왕의 여자 더 페이버릿 : 여왕의 여자 처음엔 영화 소개 프로그램을 통하여 알게 되었고, 내가 즐겨 듣는 중 하나인 에서 관련된 에피소드를 듣고서는 바로 영화를 보게 되었다. 18세기의 영국의 과 여왕의 마음을 차지하려는 두 명의 여성, 와 의 실화를 각색한 영화이다. 은 히스테릭하고, 한마디로 종잡을 수가 없는 인물이다. 의 인생을 보면 이해가 가지 않는 것은 아니다. 17명의 아이를 잃은 엄마였고, 그로 인한 상실감은 대단했을 것이다. 그 와중에 한 나라를 이끌어 가야 하는 왕으로서, 중압감과 부담감이 상당할 듯한 의 삶을 상상해 보면, 히스테릭한 의 성격은 지극히 정상적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는 누구보다 에게 진심이었던 유일한 사람이었다. 모두가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에게 아첨할 때, 만은 현실을 일깨.. 2020. 6. 9.
[영화] 나이브스 아웃 나이브스 아웃 2020년 1분기에 보았던 영화 중 제일 집중하여 본 영화가 이었다. 내가 좋아하는 추리,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이기도 하고, 또 눈에 익숙한 유명한 배우들이 많이 출연하는 작품이라, 궁금한 영화였다. 는 연극성이 매우 짙고, 영화의 자연스러움보다는 연극 특유의 과장된 느낌이 많이 풍겼다. 근데 그 분위기가 잘 어울렸고, 색달랐던 작품이었다. 은 85세의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억만장자인 의 자살로부터 시작된다. 이 죽음의 진실을 밝히기 위하여 경찰과 익명의 의뢰인으로부터 고용된 탐정이 작가의 저택에 동행하여 가족 모두를 조사하며 영화가 진행된다. 자살로 보이는 죽음이었지만, 가족 모두가 작가에게 앙심을 품고 있었고, 살해 동기가 있었기에, 자살로 사건을 종결짓기에는 어려움과 석연찮은 부분이 .. 2020. 6. 2.
[예능] 방구석 1열 방구석 1열 주말이면 다른 예능보다도 영화 소개 프로그램을 먼저 본다. 토요일에는 , 그리고 일요일에는 을 찾아볼 정도로 영화에 관련된 프로그램을 좋아한다. 그중에 제일 좋아하는 영화 프로그램을 꼽자면 단연 이다. 지금의 MC들은 포스터에 나와 있는 대로 , 그리고 이지만, 내가 을 챙겨 보는 이유는 때문이다. 아마 을 열심히 보는 애청자라면 이 프로그램의 주축이 이라는 것을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이 영화 때문에 중간에 잠시 을 하차하셨던 때가 있었는데, 의 암흑기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이 있을 때와 없을 때의 차이가 확연했다. 이제는 다시 돌아오셔서, 매주 일요일 즐거운 마음으로 을 시청하고 있다. 매주 이미 개봉되었던 영화 두 편이 소개된다. 영화 소개에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조금 더 심도 .. 2020. 5. 26.
[영화] 조조 래빗 조조 래빗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은 의 수상으로 열기가 아주 뜨거웠다. 영화관에 가는 걸 좋아해서 기생충은 한국에서 개봉하자마자 보았고, 나는 과 경쟁을 했던 작품들에 더욱 관심을 보였다. 제목도 귀여운 . 후기를 훑어보니 나쁘지 않아 보여, 집에서 을 보았다. 무거운 주제인 나치즘과 제2차 세계 대전을 아이의 시선으로 보여준 참신한 이 영화는 유쾌했다. 나치즘을 신랄하게 비판하며 풍자한 라 간략히 말할 수 있다. 독일인 설정이지만 영어를 쓰는 영화가 나에게는 재연 느낌을 주기도 했다. 영화는 로부터 시작하고 로 끝났다. 토끼 이빨 덕에 이라고 불리는 줄 알았는데 겁쟁이인 의 성격 탓에 라 불렸다. 아이들에게 총을 건네주며 전투를 준비하고, 여자는 아기를 생산하는 것이 조국을 위해 헌신하는 방법이라 말하는.. 2020. 4. 21.
[영화] 작은 아씨들 (2019) 작은 아씨들 (2019) 보기 전, 기대가 많이 되던 작품이라서, 사실 걱정이 앞섰다. 한 달 전, 그레타 거윅의 를 본 후, 높은 평점과 찬사를 받은 이 작품에 난 실망감만을 느꼈기 때문이다. 고집 센 주인공 덕분에 러닝타임 내내 그리고 영화를 본 후에도 답답하기만 했다. 연차를 냈지만, Lock Down으로 아무 데도 갈 수 없던 내가, 연차 당일 을 본 건 아주 탁월한 선택이었다. 연차가 전혀 아깝지도 않고, 오히려 그 날 이 영화를 고른 나 자신을 칭찬했다. 그 날까지 아껴두길 잘했어. 어릴 때 읽은 은 기억 저편에 멀리 던져 버린 지 오래고, 나는 오로지 영화, 그것도 2019년에 개봉 한 만을 가지고 글을 쓴다. 영화나 드라마를 볼 때면 나는 주인공에게 이입이 되곤 한다. 이 영화에선, 둘째 .. 2020.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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