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Culture112 [책]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2022년에 읽었던 책 중에 Top 3로 꼽을 수 있는 책이었다. 중학생 때에도 겪지 않았던 사춘기가 지금에서야 오는 건지 아니면 시기적으로 가을을 탔던건지 모르겠지만 괜시리 마음이 싱숭생숭했기도 했고, 또 한편으로는 내가 점점 작아지는 생각이 들기 시작해서 읽기 시작했다. 뻔한 말을 늘어놓으며 심각한 내용의 책은 아니었지만 어떻게 보면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가 서술된 책이었다. 하지만 진부한 이야기라고 하여도 그런 말로 위로받고 싶은 때가 모두에게 있는 것처럼 이 책을 읽었던 시점의 내가 그런 위안이 필요했었던 것 같다. 또 귀여운 일러스트와 함께여서 읽는데 지루함도 없었고, 빼곡한 글씨로 가득한 책은 아니었기에 몇 시간 안에 후루룩 쉽게 읽을 수 있을 법 했다. 읽고 나면 마음.. 2022. 11. 29. [노래] 백예린 : 산책 백예린 : 산책 원곡 의 보다는 리메이크 버전의 을 훨씬 좋아한다. 출처 : https://youtu.be/t9aZFgD0mic 잔잔하게 퍼져나가는 목소리와 피아노 선율도 듣기 좋고 또 편안하다. 에 담긴 노래들은 버릴게 하나 없는데 그중에서도 , 는 에 이어 자주 듣는 노래들이다. p.s 부디 모두 건강하게 다시 만나길 바라요. 반복되는 일상에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수 있길 바라며. 앨범에 쓰여있는 이 말이 마음에 꽂히는 요즘. -Fin. 2022. 11. 11. [영화] 20세기 소녀 Netflix : 20세기 소녀 요새 회사에서 할 일이 없을 때 특히나 시간이 좀 어중간할 때에는 네이버를 자주 들어간다. 구독한 블로거들의 글을 읽기도 하고, 뉴스를 보기도 하고, 또 생각나는 주제들에 대해서 검색도 해보는데 그날은 진~짜 도저히 할 것도 그리고 볼 것도 없길래 타고 타고 네이버 TV에 올라온 영상들을 하나씩 보기 시작했다. 그러다 이 대문짝만 하게 있는 예고편을 보았는데 너~무 뻔해 보이지만 그래도 너~무 귀엽길래 생각나면 봐야겠다 싶어서 에 알림까지 지정해 놓았었다. 그렇게 또 까먹고 있었는데 웬일인지 새벽까지 잠이 오지 않아서 뒤척이다 결국 TV를 켜 를 보게 되었다. , 우정 영원해! 삐삐, 공중전화, 캠코더까지 옛 감성을 너무나도 좋아하고 디지털보다 아날로그를 사랑하는 나로서는.. 2022. 10. 25. [책] 평일도 인생이니까 평일도 인생이니까 (주말만 기다리지 않는 삶을 위해) 요즘에는 알람을 맞춰도 그전에 갑자기 눈이 떠지는 때가 더 많은데, 새벽을 즐겨야 한다는 생각 때문인 것 같다. 출근을 하다 보니까 (재택근무를 하지 않는 이상) 새벽 시간을 활용하지 않으면 온전히 나에게 사용하는 시간이 없는 것 같아 출근 전까지 최대한 그 시간을 활용해서 이런저런 일을 한다. 새벽부터 핸드폰이나 TV를 보고 싶지는 않아서 별일이 없으면 노래를 틀어놓고 책을 읽는 게 일반적이다. 그렇게 최근에 읽은 책 중 제일 인상 깊었던게 이다. 작가의 이야기가 서술되어 있는 에세이 형식의 책은 가볍게 읽기도 좋고, 최근엔 나와 다른 유형의 사람들을 알아가는데 재미를 느끼고 있어서 책 또한 본인의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를 찾는 것도 같다. 다른 사람.. 2022. 10. 4. [시트콤] 유니콘 유니콘 요즘 Netflix, Youtube도 꽂히는게 없어서 아주 심심했는데 Youtube에서 원지안 배우의 전참시 방송을 보게 되었고, 그래서 이라는 시트콤을 알게 되었다. 출처 : https://youtu.be/LSN7jaOL1VA 찾아보던 와중에 또 나의 최애 드라마 중 하나인 을 공동 연출한 PD가 연출이라고 해서 보게 된 것도 있다. [Culture] - [대사] 멜로가 체질 [대사] 멜로가 체질 멜로가 체질 몇 안 되는 다시 돌려본 드라마였다. 드라마가 나온 당시에는 관심이 없다가 코로나 때 하도 심심해서 넷플릭스로 정주행을 한 드라마가 이었는데, 공감 가는 대사들 su3260ddmy.tistory.com 처음 1회를 보면서 얼토당토않는 스타트업이 굴러가는 이야기의 흐름이 너무 웃겨서 이건 뭘.. 2022. 9. 27. [노래] NewJeans (뉴진스) : Attention NewJeans (뉴진스) : Attention 요즘 아이돌들이 하도 많이 나오기도 하고 무슨 그룹이 있고 또 어떤 그룹에 누가 있는지 구분이 안되는 트렌드에서 저 멀리 떨어져 나간 지 몇 년 되었다. 민희진이 제작한 아이돌이라고 해서 조금 호기심이 생겼지만 아이돌에 관심을 떨군지는 오래되어서 그러려니 했는데 Youtube 알고리즘이 나를 로 이끌었다. *알고리즘 아주 무서운 X. 시간 순삭 출처 : https://youtu.be/js1CtxSY38I 노래를 처음 듣곤 이건 뭐지 싶었는데 무한 반복 ~ing. You got me looking for attention↗ Youtube에서 계속 무대를 보고 있고, 노래에 중독되었고 에 감겨도 단단히 감겼다. 민희진 스타일은 내 갬성과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했.. 2022. 8. 19. [예능] 최강 야구 최강 야구 오히려 말레이시아에서의 나는 한국 예능이라던가 드라마를 더 열심히 보았다. 한국서 그냥 할 것 없이 쉴 때에는 항상 TV를 켜놓긴 했지만 난 처음부터 보지 않으면 죽는 병에 걸려서 TV를 집중해서 보는 것이 아주 어려웠다. 처음부터 보려면 시간을 맞춰야 하는데 그 시간을 맞추는 건 너무나 어렵다 보니 무언가를 챙겨보는 것은 나에게는 아주 힘든 일이었다. 그렇다 보니 볼 것이 없어 그냥 이리저리 채널을 돌리다가 대학생 때 (시험 기간에만) KBO 야구에 약간 발을 담갔었는데 그때 많이 보았던 익숙한 선수들이 예능에 나오길래 리모컨을 멈추고 보기 시작했다. 그렇게 나는 한국에서 말레이시아로 오는 비행기에서부터 그리고 말레이시아에 도착해서도 만 기억날 정도로 를 미친듯이 몰입해서 보기 시작했다. 한.. 2022. 8. 16. [드라마] 안나 안나 금요일은 원래도 행복한 날이지만 요즘은 2배로 더욱 금요일이 기다렸다. 2명의 덕분에 나는 2배로 행복했다. 의 , 의 . 를 좋아하긴 하지만 가 나온 작품은 이 유일할 정도였다. 그래도 는 꼭 보고 싶었는데, 그 이유 중 하나는 원탑 작품이라는 점이었고, 또 그 짧은 티저 영상에서도 느껴지는 인생의 허무함과 슬픔이 가득한 눈빛을 한 , 가 어떤 사연을 가지고 있는지 너무 궁금했다. 출처 : https://youtu.be/SY92j2GeyYg 1화, 2화는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몰입감이 대단했던 작품이었다. 정적이고, 잔잔한 플로우로 이야기가 풀어지는데도 불구하고 집중할 수밖에 없는 의 인생이었다. 순탄했던 의 인생은 수능을 몇 달 앞두고 학교 음악 선생과의 연애가 소문이 나면서 모든 것이 뒤틀.. 2022. 7. 12. [책] 살 빼려고 운동하는 거 아닌데요 살 빼려고 운동하는 거 아닌데요 짬짬이 시간이 될 때마다 책을 읽으려고 한다. 요즘 , , 그리고 인터넷만 주구장창 해서 도파민 중독에서 벗어나고자 일부러라도 책을 읽어야겠다 싶었다. 소설은 잘 읽히지 않아 에세이 형태의 가벼운 책을 자주 읽는데, 재밌을 만한 것 없을까 뒤적거리다 제목부터 눈길을 끌었던 를 전자도서관으로 빌려 으로 읽게 되었다. [Lifestyle/Shopping] - 크레마 사운드 업 크레마 사운드 업 크레마 사운드 업 코로나19 창궐 이후, 집에만 갇혀있었던 시간이 길어지면서 고민을 많이 하고 구매했던 "크레마 사운드 업"은 산 것을 한 번도 후회하지 않았다. 그때는 특히나 어휘력이 점점 su3260ddmy.tistory.com 이틀도 안되어서 다 읽을 정도로 술술 읽혔던 책이었고,.. 2022. 6. 28. 이전 1 ··· 3 4 5 6 7 8 9 ··· 13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