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tling in Malaysia
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전체 글393

[영화] 조조 래빗 조조 래빗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은 의 수상으로 열기가 아주 뜨거웠다. 영화관에 가는 걸 좋아해서 기생충은 한국에서 개봉하자마자 보았고, 나는 과 경쟁을 했던 작품들에 더욱 관심을 보였다. 제목도 귀여운 . 후기를 훑어보니 나쁘지 않아 보여, 집에서 을 보았다. 무거운 주제인 나치즘과 제2차 세계 대전을 아이의 시선으로 보여준 참신한 이 영화는 유쾌했다. 나치즘을 신랄하게 비판하며 풍자한 라 간략히 말할 수 있다. 독일인 설정이지만 영어를 쓰는 영화가 나에게는 재연 느낌을 주기도 했다. 영화는 로부터 시작하고 로 끝났다. 토끼 이빨 덕에 이라고 불리는 줄 알았는데 겁쟁이인 의 성격 탓에 라 불렸다. 아이들에게 총을 건네주며 전투를 준비하고, 여자는 아기를 생산하는 것이 조국을 위해 헌신하는 방법이라 말하는.. 2020. 4. 21.
[노래] 강민경, 김필 : 2002 2002 Anne Marie의 도 좋지만, 나는 강민경과 김필이 같이 부른 를 훨씬 많이 들었다. 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R65USfMrLe8 뒤의 배경, 분위기, 색감, 음색 등 이 영상은 완벽하다. 2019년 10월쯤 한창 들었고, 지금도 한 달에 한 번씩은 생각난다. 그때 이 노래에 얼마나 빠져있었느냐면, 2019년 10월 일기에 강민경, 김필의 음색에 관한 이야기를 적어놓기까지 했다. 집에서고, 회사에서고 이 영상을 틀어, 강민경,김필의 를 들었다. 내 취향은 Anne Marie의 가 아닌 강민경, 김필의 이다. Anne Marie, Ed Sheeran 둘이 같이 부른 도 충분히 좋지만 강민경, 김필 는 그야말로 최고다. 너무 많이 들어, 약간의 권태기를.. 2020. 4. 17.
[빵] Auntie Anne's Pretzel : 앤티앤스 프레즐 Sweet Almond Pretzel : 스위트 아몬드 프레즐 [Auntie Anne's Pretzel]의 냄새는 지하철역에서 맡는 델리만쥬 냄새만큼이나 강력하다. 회사에서 LRT역의 지름길을 알기 전까지 쇼핑몰을 통해 LRT를 타러갔다. 여길 지나갈 때마다, [Auntie Anne's Pretzel]의 버터 냄새는 매일 퇴근길의 나를 유혹했다. [스위트 아몬드 프레즐]은 달달하니 내 최애 메뉴이다. [스위트 아몬드 프레즐] 겉에는 소보루 맛이 나는 부스러기들이 붙어있다. 아몬드가 씹히기는 하지만 달콤한 크럼블의 느낌이 더 강하다. [스위트 아몬드 프레즐]은 그냥 빵만 먹어도 단데, 달디단 [캬라멜 딥]을 같이 준다. [딥]에 [프레즐]을 찍어먹으면 단맛의 텁텁함이 입안에 계속 남아서 잘 먹지 않는다. .. 2020. 4. 16.
재외국민투표 4천700만 원 가치의 한 표 한국에서 나고 자랐고, 인생의 반을 한국에서 보냈다. 한국에서 발 딛고 생활한 시간은 얼마 되지 않지만, 나에게 부여된 투표권은 항상 행사했다. 제19대 대통령 선거는 대학교에 다닐 때라 내가 살던 기숙사에서 한 시간 거리의 투표소를 찾아가 투표를 하기도 했고, 제일 최근의 2018년 지방선거는 한국에서 엄마, 아빠랑 손을 잡고 같이 투표소에 가기도 했다. 미루고 미루다 재외국민투표 마지막 신청 일자인 2020년 2월 15일에 접수했다. 일 할 때는 뭐든 미루지 않으면서, 이런 거는 항상 마지막에 닥쳐서 한다. 2020년 3월 25일, Lock Down 마지막 날짜가 2020년 3월 31일이 아닌 2020년 4월 14일로 연장되었다. 2020년 4월 6일까지 사전투표를 완료.. 2020. 4. 15.
[팟캐스트] 듣다보면 똑똑해지는 라디오 듣똑라 : 듣다보면 똑똑해지는 라이프 어렸을 때 라디오를 무척이나 좋아했다. 성시경이 진행했던 , , 또 유희열의 도 즐겨 들었다. 근데 이제 더는 라디오를 찾아 듣지 않는다. 그 대신 로 갈아탔다. 나는 안드로이드 폰을 사용하고 있어, 을 통해 를 듣고 있다. 음악은 거진 집에서 스피커로 듣는 편이고, 출퇴근할 때에 를 듣는다. 제일 오래 구독한 방송이 이다. 신문 뉴스는 고사하고, 인터넷 뉴스도 보지 않았던 나는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관심도 없었다. 정치, 경제, 시사 이런 주제는 나와 상관없는 이야기로 치부하며, 나 살기에 바빴다. 처음엔 여성 기자님들이 진행하는 방송이어서 구독했다. 듣다 보니, 다양한 주제를 다룰 뿐만 아니라, 모두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셨다. 또, 오디오 형태라 그런지 어려.. 2020. 4. 14.
말레이시아 Lock Down Phase 2 2020년 4월 1일 ~ 2020년 4월 14일 2020년 4월 14일 만을 기다렸는데, 결국 Lock Down은 2020년 4월 28일까지 연장되었다. Lock Down이 연장될 것 같다는 동생의 말에도, 도로가 추가 봉쇄되었다는 이야기를 직장 동료분께서 전해 주셨을 때도,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믿고 싶었다. 다가오는 Lock Down 연장의 현실을 나는 계속 부정했다. 세상에서 제일 좋아했던 우리집이었는데... 출근하지 않다 보니 아침이 아주 여유롭다. 그래서 요즘은, 매일 아침 스트레칭을 끝내고, 베란다에 우두커니 서서 바깥 구경을 하곤 한다. 이날도 베란다에서 구경하고 있는데, 문득 비친 그림자가 감옥의 철창 같아 보이면서, 집에 갇혀 있다는 사실이 확 와 닿았다. Lock Down은 모두를 위한.. 2020. 4. 13.
[노래] 윤딴딴 : 니가 보고 싶은 밤 니가 보고 싶은 밤 이 노래는 우연찮게도 직장 동료 분 덕택에 우연히 알게 된 노래이다. 사실 처음 들었을 때는 너무 피곤한 나머지, 노래가 어땠는지 기억이 나지는 않는다. 어쩌다가 유튜브에서 흘러나온 노래를 들은 이후로, 종종 찾아 듣는다. 윤딴딴이란는 특이한 이름이 아니었으면, 아마 이렇게 찾아 듣지도 못했을 것이다. 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5SxAoiztNXk 침대 맡에서 들으며, 따라 부르기 좋은 노래이기도 하지만, 이 노래를 듣고 있다 보면 여름에서 가을 넘어가는 선선한 계절에, 한강/공원에서 이어폰을 두 귀에 꽂고 이 노래를 듣는 내가 그려지기도 한다. 추운 겨울도 안되고, 아직 쌀쌀한 봄도 안되고, 꼭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그 때만 그려지는 이유.. 2020. 4. 10.
[아이허브] TheraBreath : 테라브레스 TheraBreath : 테라브레스 매달, 월급이 들어온 후 "아이허브" 장바구니에 담아 두었던 것들을 결제한다. 장바구니에 꾸준히 담는 제품이 "테라브레스"이다. 치아교정을 3년 동안 한 덕분에, 구강 관리는 교정 시작하였을 때부터 지금까지 쭉 하고 있다. 작은 용량의 가글이나 구강 스프레이는 아직도 항상 소지하고 다닌다. 예전에는 "리스테린"을 애용했다. 파란색 가글이나 보라색 가글은 나한테 너무 독해서, "그린티 마일드"만 줄곧 썼다. 쓰면서 나쁘진 않았는데, 항상 아침에 일어날 때에는 불만이 있었다. 일어난 직후, 입에서 맴도는 텁텁하고 찝찝한 느낌. 직구가 그리 어렵지 않아서, 엄마를 꼬셔 직구를 했었다. "쿠팡 로켓 직구"는 버튼 몇 개만 누르면 바로 주문이 가능하고, 제품도 꽤 다양해서 다른.. 2020. 4. 9.
코로나 19 예방 방법 말레이시아 여성가족 개발부의 코로나 19 예방 지침 어이가 없어서 글을 안 남길 수가 없었다. 말레이시아 여성가족 개발부가 제시한 코로나 19 예방법 º 간편복 차림으로 집에 있지 말고 화장을 하고 옷을 갖춰 입기 º 남편이 잘못했을 때 유머를 섞어 도라에몽의 익살스러운 목소리를 흉내 내서 말하고, 잔소리 않기 º 화가 나더라도 먼저 1부터 20까지 숫자를 세기 º 남편이 집안일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비난하지 말고 가르쳐주기 출처 : https://youtu.be/mCo08UIzquw 사실 뉴스에서 본 건 아니고, 구독하고 있는 Youtube 채널 14F 일사에프에서 말레이시아의 내용을 담고 있길래 클릭하여 보았다. 영상을 보며 도대체 어떻게 2020년도에 이런 시행착오적이며 수준 낮은 포스터가 나오게.. 2020. 4. 8.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