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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Kaya Jam : 카야잼 Kaya Jam : 카야잼 [Kaya Jam]을 숟가락으로 퍼먹는 사람은 흔치 않을 텐데, 나는 항상 [카야잼]을 식빵에 발라먹지 않고 예전부터 당이 떨어졌을 때 혹은 입이 심심할 때 한 숟가락씩 떠먹었다. 한 때는 [Kaya Jam]이 너무 끌려서 냉장고에 항상 [카야잼]을 사두었지만, 지금은 질리도록 먹어서인지, 아마 앞으로도 굳이 사 먹지는 않을 것 같다. [Kaya Jam]의 맛을 설명하자면, 달디단 고구마와 밤을 섞은 맛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먹고 나면 코코넛 먹고난 후 느껴지는 특유의 텁텁한 뒷맛이 남는다. [카야잼]이 코코넛으로 만든 잼은 아니지만 신기하게도 코코넛 맛과 비슷하다. 싱가포르의 [Kaya Jam]이 유명하지만, 말레이시아의 [카야잼] 또한 못지않게 맛이 좋다. 말레이시아의.. 2020. 7. 8.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 미드나잇 인 파리 예전부터 유명한 작품이었지만,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던 영화였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2020년 상반기에 봤던 영화 중, 보고 나서 이렇게 후회한 영화는 이 영화가 유일하지 않을까 싶다. 내 촉이 보지 말라는 신호를 그렇게 보냈지만, 기어코 본 과거의 나를 혼내주고 싶다. 유럽을 별로 가고 싶어 하지도 않고, 나는 동남아, 아시아권을 더 선호하는 사람이라, 이 영화의 최대 강점인 파리라는 도시의 영상미에 대해서도 별 감흥을 받지 못하였다. 처음부터 끝까지 남자 주인공인 은 형편없었고, 자격지심으로 똘똘 뭉친 열등감 덩어리였기에 매력이 전혀 없었다. 심지어 잘생겼으면, 보는 맛이라도 있지... 여기에 나온 유명한 배우들, , , 가 아까울 지경이었다. 도대체 .. 2020. 7. 7.
Google Adsense : 구글 애드센스 Google Adsense : 구글 애드센스 승인 티스토리 블로그를 2020년 3월 31일에 시작하고, 3개월이 조금 지난 시점인 2020년 7월 3일 금요일, 드디어 Google Adsense 승인을 받았다. 이메일을 받은 게 저번주번주 금요일이었는데, 금요일 + 애드센스 승인 = 하이텐션+ 신남을 주체하지 못하고 외식까지 했다. 이게 뭐라고 그리 행복하던지. 구글 애드센스에 관련해서 아무것도 몰랐던 나는 블로그를 시작하고 2주가 살짝 넘은 때에 Google Adsense 계정을 만들었다. 사실 나는 애드센스 신청을 했는지 꿈에도 몰랐다가 이메일을 보고 계정을 만들면 자동으로 신청되는지 그 때서야 알았다. 내가 원하던 신청도 아니었지만, 쨋든 이렇게 매몰차게 거절을 당하니 기분이 좋지는 않았다. 6월이.. 2020. 7. 6.
[노래] 혁오 : Tomboy 혁오 : Tomboy 이 노래는 들을 때마다 서글프고, 또 울림이 있다. 긁는 듯한 투박한 오혁의 목소리가 참 매력적이면서 독보적인 듯하다. 가사가 너무 좋아서, 노래를 들을 때면 항상 가사를 같이 본다. 담백하면서도 청춘, 젊음을 표현한 가사는 볼 때마다 공감이 가면서, 묘한 느낌을 받는다. 출처 : https://youtu.be/pC6tPEaAiYU 뮤직비디오는 글을 쓰려고 찾아보았는데, 볼펜으로 그린 듯한 일러스트가 노래와 참 잘 어울린다. -Fin. 2020. 7. 3.
[운동] 수영 수영 말레이시아의 웬만한 모든 콘도에는 수영장이 있기 때문에, 수영을 배우기에도 좋고, 수영하기도 아주 쉽다. 나는 수영을 잘하는 편도 아니고, 물놀이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바다에 놀러 가도 모래사장에서 바다를 보기만 한다. 기분이 좋으면 발까지 바닷물에 담그긴 하지만, 그래도 내 온몸을 바닷물에 적시면서까지 놀지는 않는다. 축축해지고, 바닷물에 들어갔다 나오면 바다 소금물 때문에 찝찝해지는 기분을 매우 싫어한다. 무엇보다도 바닷물에 몸이 닿고 나면, 바닷물의 소금기 때문에 약간 따갑다. 수영복은 입어도, 절대 바다에 들어가지 않는다. 우리 아파트 옥상에 수영장이 있다. 화창한 날의 수영장도, 밤에 수영하면서 보는 풍경이 나쁘지 않다. 8개월 정도를 여기서 머물렀는데, 5번 정도 수영장에 간 듯 하.. 2020. 7. 2.
Yu Kee Bak Kut Teh : 유키 바쿠테 Yu Kee Bak Kut Teh : 유키 바쿠테 동생이 예전에 살던 집 근처에서 제일 맛있게 먹었다는 곳이라 따라갔다. [Bak Kut Teh]를 예전에 한 번 먹어본 것 같기도 했는데, 사실 맛에 대하여 기억이 잘 나지는 않았지만, 동생의 픽이니 믿고 방문한 곳이다. 위생에 민감한 사람이라면 추천을 하기는 어려운 식당이다. 가는 길도 그렇고, 식당 내부도 그렇고 위생과는 거리가 좀 있어 보였다. 나는 위생에 관해서 딱히 별 신경을 쓰지 않는 사람이라 상관은 없었지만, 깔끔함을 기대하고 이 곳을 방문하면 안된다. SS15 LRT 역에서부터도 꽤 거리가 있어서, 해가 쨍쨍할 때에 가는 것도 추천하지 않는다. 역에서부터 걸어간다면, 아마 가다가 지칠 수도 있을 정도이다. 역에서부터 걸어간다면 아마 빠른 걸.. 2020. 7. 1.
[예능] 온앤오프 : On&Off 온앤오프 가 끝나고 나서는 딱히 챙겨볼 만한 프로가 없었다. 말 그대로 너무 심심해서 를 보게 되었다. 처음에는 딱히 기대하지도 않았고, 조용한 집이 싫어서 BGM용으로 틀어 놓은 예능 프로였다. 근데 보다 보니 소소하고, 꿀노잼의 분위기가 좋아, 첫 회부터 계속 챙겨 보고 있다. 보기 전부터 가 떠올랐다. 본 결과, 컨셉은 비슷한 게 맞긴 하지만, 프로그램의 결이 다르다. 는 초기와 다르게 아주 많이 변해서, 점점 챙겨보지 않던 시청자 중 1인이었기에, 초기의 모습을 가지고 있는 가 개인적으로는 더욱 재밌다. 제일 맘에 드는 건, 여성 연예인들이 게스트로 많이 출현한다는 점이다. 그래서인지 보는 데 불편하지 않고, 불쾌하지 않다. 잔잔하고 소소한 재미가 있기도 하다. 첫 회는 편집도 그렇고, 정적이 많.. 2020. 6. 30.
말레이시아 Lock Down Phase 6 & Phase 7 2020년 5월 12일 ~ 2020년 6월 9일, 2020년 6월 10일 ~ 2020년 8월 31일 Conditional Movement Control Order (CMCO)가 시작되고 난 후, 돌아다니는 것이 조금 수월해졌다. 그래서 꼭 만나 뵙고 싶었던 지인분들을 만나기 위해 시내로 여정을 떠났다. 집 근처 외에는 나갈 일이 없다 보니, LRT를 타러 갈 일이 없어서인지, 예전에 매일 지나갔던 길이었지만 너무 어색하게 느껴졌다. 약속 장소를 가기 위해서 LRT, MRT를 탔는데, 이렇게 자리마다 표시되어있고, 서는 장소마저 마크되어있었다. CMCO가 발표 된 지 얼마 되지 않았던 터라, 주말이었는데도 불구하고, LRT, MRT 내에는 사람들이 없었다. 이렇듯 CMCO, 완화된 이동제한명령이었지만, 모.. 2020. 6. 10.
[영화] 더 페이버릿 : 여왕의 여자 더 페이버릿 : 여왕의 여자 처음엔 영화 소개 프로그램을 통하여 알게 되었고, 내가 즐겨 듣는 중 하나인 에서 관련된 에피소드를 듣고서는 바로 영화를 보게 되었다. 18세기의 영국의 과 여왕의 마음을 차지하려는 두 명의 여성, 와 의 실화를 각색한 영화이다. 은 히스테릭하고, 한마디로 종잡을 수가 없는 인물이다. 의 인생을 보면 이해가 가지 않는 것은 아니다. 17명의 아이를 잃은 엄마였고, 그로 인한 상실감은 대단했을 것이다. 그 와중에 한 나라를 이끌어 가야 하는 왕으로서, 중압감과 부담감이 상당할 듯한 의 삶을 상상해 보면, 히스테릭한 의 성격은 지극히 정상적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는 누구보다 에게 진심이었던 유일한 사람이었다. 모두가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에게 아첨할 때, 만은 현실을 일깨.. 2020.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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